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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사랑의 헌혈증 1000장 전달

입력 : 2017-04-03 03:00:00 수정 : 2017-04-02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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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위해 써 달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전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소아환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직원들이 몇년동안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 1000장을 전달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로부터 헌혈증 1000장을 기증 받아 소아환자를 돕는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증서 전달식은 지난 31일 병원 건강진단센터 7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김관중 사회공헌센터 파트장 등 삼성전자 임직원 3명과 박상흠 순천향대 천안병원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 4명과 참석했다. 기증식에서 김관중 파트장은 “사내 직원들이 몇 년간 모은 소중한 헌혈증”이라며 헌혈증 1000장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김관중 (왼쪽)파트장이 지난 31일 순천향대 병원을 찾아 순천향대천안병원 박상흠 부원장(오른쪽)에게 헌혈증 1000장을 기증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병원은 기증 받은 헌혈증 대부분을 소아환자들의 치료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인환자에게도 사용할 계획이다. 대상 선정 및 지원 과정도 사회사업실과 후원심의위원회의 선별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중부권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가장 오랫동안 운영 중인 순천향대천안병원에는 중증 소아환자들이 많고,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김관중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 파트장은 “헌혈증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치료에 사용되어 기증한 직원들의 보람이 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 부원장은 “따뜻한 사랑을 기꺼이 나눠주신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헌혈증을 소중히 잘 사용하고, 소아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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