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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이민정책 국제심포지엄 4일 개최

입력 : 2017-04-03 03:00:00 수정 : 2017-04-02 14: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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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는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 및 ‘세계인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이민정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법에 따라 만들어진 ‘세계인의 날’(5월20일)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특별히 이민정책 분야 석학인 파파드미트리우 이주정책협회 유럽 의장과 크리스티앙 요프게 스위스 베른대 교수가 초청돼 기조강연을 한다. 이밖에 국내외 학자, 주한 외교사절,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이민정책이 말한다’로 정했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이민정책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총 3개의 세션 중 제1세션은 파파드미트리우 의장이 ‘저출산·고령 사회와 이민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후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은기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문병기 방송대 행정학과 교수, 브렌단 하우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도나토 코루치 국제이주기구(IOM) 이민·국경관리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다.

 제2세션은 크리스티앙 요프게 교수가 ‘이민자 유입에 따른 사회통합정책의 미래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후 신상협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한건수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강동관 IOM이민정책연구원 연구교육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이 벌어진다.

 마지막 제3세션은 ‘세계이민정책의 동향과 한국에 주는 시사점’, ‘이민자 증가에 따른 국민 불안 해소와 안보 증진 방안’ 등 주제를 놓고 석학 원탁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전용일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혜순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 송하중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김남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세근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이 토론을 한다. 기조강연자인 파파드미트리우 의장과 크리스티앙 요프게 교수도 나란히 토론에 참여한다.

 김우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시행과 ‘세계인의 날’ 지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이민정책을 되돌아보고, 향후 이민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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