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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이종걸 향해 "내가 무슨 테러· 내란· 계엄령 말했는가, 태극기 무섭나"

입력 : 2017-03-03 11:21:37 수정 : 2017-03-03 13: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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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난 2일 임시국회 본회 발언과 관련해 "제가 무슨 테러, 내란, 계엄령 선포를 얘기했단 말이냐"고 반박했다.

3일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이 태극기 집회에서 사살, 테러, 내란, 군대 출동, 계엄령 선포까지 동원된다고 말하면서 저를 끌고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태극기 집회에 한번 나와 보라"며 "그렇게 말했다면 야당이 가만히 있을 야당이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법사위 간사에서 사퇴하라는 둥, 또 어제는 특검법을 새롭게 들고 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법사위원에서 나가라느니"라며 "저를 향한 특정 의원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그렇게 부담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특정인을 향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 몇몇이) 지난달 25일 청주 탄핵반대 집회에서 '미친개들을 사살해야 한다. 국회에 250마리 위험한 개새끼들이 있다'는 말을 했다"며 "국회의원에 대한 백색테러를 공공장소에서 이야기 하고 사살, 테러, 내란, 개엄령 선포까지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도 그 일종"이라고 비난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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