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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작품상 포함 아카데미 3관왕 '이변'

입력 : 2017-02-27 15:34:00 수정 : 2017-02-28 0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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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문라이트'가 예상을 깨고 아카데미 3관왕에 올랐다. 

'문라이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마허샬라 알리가 남우조연상, 배리 젠킨스 감독이 각색상을 받으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한 이 영화는 미국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불우한 흑인아이, 샤이론이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통해 한 남자의 정체성을 그린 영화다. 마허샬라 알리, 나오미 해리스 등 흑인 배우가 모든 배역을 소화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문라이트'의 3관왕으로 '화이트 오스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지난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백인 배우에게 수상을 몰아주면서 인종 차별 논란과 함께 '화이트 오스카' 오명을 얻은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영화 '문라이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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