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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3.5%-안희정 18.9%-황교안 10.9%-이재명 10.1%, 安과 黃 하락세

입력 : 2017-02-27 09:12:33 수정 : 2017-02-27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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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며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0~24일간 전국 성인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2월 3주차)보다 1.0%포인트 오른 33.5%로 2월 2주차(32.9%)에 세웠던 기존 주간 최고치를 2주 만에 경신했다.

문 전 대표는 20~40대에서 선두를 지킨 데 이어 50대에서도 안 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60대 이상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안 지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안 지사는 '선의논란'에 따라 1.5%포인트 떨어진 18.9%로 2월 3주차에 처음으로 올라섰던 20% 선을 지키지 못하고 한 주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안 지사는 충청(30.2%)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50대(25.1%)에서 문 전 대표(27.8%)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6.4%로 떨어지며 이재명(12.8%) 시장에게 쫓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황 권한대행은 '기념 시계'와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 가능성 논란 등으로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3.9%포인트 하락한 10.9%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호남과 20대,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2.0%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 2주 연속 상승하며 5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수도권과 20대, 중도층에서의 강세로 1.3%포인트 오른 10.1%로 이재명 시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1.8%p 오른 3.6%를 기록했다.

유승민 의원은 0.4%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의원은 0.4%포인트 하락한 2.2%, 남경필 경기지사는 0.2%포인트 오른 1.6%,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8%포인트 하락한 1.3%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7%포인트 하락했지만 47.0%로 압도덕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떨어진 13.1%를 기록해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의당은 0.3% 오른 11.8%를, 바른정당은 1.4% 오른 7.0%로 지난 7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도 나와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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