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반포·교대부속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 어린이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LED횡단보도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표지판은 운전자가 주·야간에 횡단보도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투과등 기능이 포함됐다. 교차로 전체를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장착돼 24시간 사고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에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자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하지만 옐로카펫은 보도 뒤에 벽체가 있어야 하고 학생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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