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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고향 천안서 3.1절 기념 독특한 만세 플래시 몹

입력 : 2017-02-25 18:35:27 수정 : 2017-02-25 18: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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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섹션 태극기연출/발로 만세, 만족(滿足)표현 제98주년 3.1절을 나흘 앞둔 25일 유관순 열사의 고향 충남 천안에서 독특한 ‘만세 플레시몹’이 펼쳐졌다.

25일 천안시 신부동 신부문화공원에서 펼쳐진 만세 플래시몹에서 참가자들이 카드섹션으로 태극기를 연출했다.
이날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문화공원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3.1절 기념 우리존재 만세 플래시몹’을 펼쳤다.

1919년 3·1 운동 때 발표된 기미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3명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천안시가 온라인을 통해 미리 선발한 자원봉사자 33명은 유관순 열사 옷차림으로 나와 '만세'를 선창했다. 3.1절을 상징하는 301명의 자원봉사자들과 공원에 모인 시민들은 각각 건강이나 학업, 취업 등 소망을 담아 만세삼창으로 화답했다.

플래시몹에 참가한 청년들이 발로 만세를 부르며 ‘만족(滿足)’을 표현했다.
이번 3.1절 기념 만세 플래시몹은 참가자들은 시국집회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기 위해 태극기를 나눠주지 않는 대신 카드섹션으로 태극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만세 삼창과 함께 바닥에 누워서 발로 만세를 부르며 만족(滿足)을 바라는 독특한 장면도 연출됐다.

군중 속에서 나와 진행된 상명대 연극과 뮤지컬 퍼포먼스팀의 만세 운동을 주제로 한 게릴라 뮤지컬은 많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1만세 운동을 주제로 게릴라 뮤지컬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행사는 정치,종교적 목적 없이 대학생 및 젊은 청년들이 주도해가는 공공 캠페인으로 천안시는 플래시몹 스케치를 영상으로 제작해 3.1절 당일 온라인 배포 및 바이럴(누리꾼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널리 퍼뜨리는 마케팅 기법)된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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