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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박 대통령 탄핵 '거스를 수 없는 시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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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25 15:56:10 수정 : 2017-02-25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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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단체인 민족화해협의회는 24일 대변인 담화에서 “청와대의 고용 변호인단 패거리들은 탄핵재판을 지연시키려고 교활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대통령 대리인단이 20여명의 증인을 대거 신청하거나, 강일원 주심 재판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는 등 심리 지연을 노리고 변론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민족화해협의회는 또 “자유한국당은 특검수사 기간 연장을 반대하는 당론을 채택하고, 달아오른 탄핵여론을 누그러뜨려보려고 각 방으로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담화는 박 대통령과 변호인단, 자유한국당에 대한 막말 비난과 악담을 퍼부으며 “박근혜의 탄핵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필연이고, 시대의 요구이며, 민심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오는 27일을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일로 정했으며 이날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전원 출석하지 않는다고 해도 최종변론을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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