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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녹취록에 등장한 '아방궁'의 진실은?

입력 : 2017-02-25 15:06:49 수정 : 2017-02-26 22: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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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사진) 녹취록'의 새로운 비밀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다. 

최순실씨의 측근 가운데 한명인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녹음한 이른바 '고영태 녹취록'은 2391개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존재가 드러났다. 이 녹취록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고영태 일당이 국정 농단을 모의한 흔적"이라며 헌법재판소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탄핵 정국에서 변수로 떠올랐다. 

이 녹취록에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김 전 대표 등이 나눈 대화가 담겨 있다. 파일 가운데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은 29건에 불과하지만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 파일 모두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재는 '지연작전'으로 보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몇 주에 걸쳐 녹취 파일 전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정부의 이권개입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공직자에 대한 인사 전횡뿐 아니라 미얀마 관련 사업 등에도 최순실의 그림자가 확인됐다. 

특히 녹취파일에는 '아방궁'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이 등장한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아방궁'은 강원도 평창군의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공동 소유로 돼 있는 땅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이곳에 최씨 모녀와 함께 살기로 한 사람은 누구일까.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고영태 녹취록 새로운 비밀 편은 오는 26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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