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 있는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 없이 상대 실책으로 한 차례 출루한 뒤 6회말 교체됐다.
지난시즌초반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던 김현수는 2016년 정규시즌에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등 기적적으로 반등에 성공, 2017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에선 중심타자로 올라섰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친 김현수는 5회초 2사 1, 3루에서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크리스 디커슨이 득점해 볼티모어는 2-0으로 달아났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아뉴리 타바레스에게 좌익수 자리를, 다리엘 알바레스에게 3번 타자 자리를 내주고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2-0으로 승리를 지켰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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