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맨유 주장 웨인 루니가 중국 이적설을 직접 부인했다. 맨유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하지만, 최근 의혹을 끝내고 싶다”며 “나는 맨유에 있을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루니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로 주급이 30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 달하지만,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루니가 직접 이적설 진화에 나서면서, 27일 맨유와 사우샘프턴의 2016∼2017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 결승전에서 루니가 건재를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