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GS 자이 브랜드 단 첫 단독주택 등장

입력 : 2017-02-22 20:36:43 수정 : 2017-02-22 20:36: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꽉 막힌 아파트 단지를 답답해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운영동과 마산동 일원에 들어설 '자이더빌리지'의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문을 연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의 테라스 전경.

자이더빌리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아 모두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 세대가 야외 테라스와 정원, 다락방 등 단독주택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런 장점에도 실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은 적은 편이다. 월간 주택 저널이 2015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에 동의하는 이는 전체의 45%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실제 단독주택에 사는 이는 9.1%에 그쳤다.

단독주택 거주를 꺼리는 이유로는 보안 및 방범의 어려움, 사생활 침해, 관리비 부담, 날림공사 우려, 불편한 교통 등이 꼽힌다.

경찰청 생활안전과와 계명대가 2015년 조사한 ‘방범진단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에 따르면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위험한 주거 형태로 단독주택(57.4%)은 원룸(70.3%) 다음으로 꼽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5년 전국 주택을 대상으로 리돈 기준치를 조사한 기준치 결과에서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아파트 순으로 농도가 높아 부실 공사의 현실을 보여준다. '소리 없는 죽음의 가스’라고 불리는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자이더빌리지' 1·2·3단지의 모형도

이날 직접 찾아본 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는 이런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애쓴 노력이 역력했다. 먼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김포도시철도 마산역(2018년 개통 예정) 인근 역세권에 자리를 잡은 데다 주변 상업시설과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개인 주차장 등 단독주택의 장점이 더욱 돋보인다.

자이더빌리지 관계자는 “입지와 설계 구성은 물론이고 자이 아파트와 유사한 유지·관리 서비스가 적용돼 단독주택 수요를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이더빌리지의 청약은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