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징역 1년 구형받은 술집 난동 한화 3男 김동선, "반성하고 열심히 살겠다"

입력 : 2017-02-22 11:09:26 수정 : 2017-02-22 11:09: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 강남 청담동 술집에서 종업원을 때리고 순찰차를 파손한 혐의(특수폭행· 영업방해·공용물건손상)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에게 징역 1년이 구형됐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1년형을 내려 줄 것을 청했다.

최후진술에 나선 김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뒤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김씨 변호인은 "김씨가 모두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의도적인 행동이 아니라 만취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하고 죄를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취한 상태였던 김씨는 종업원에게 "이쪽으로 와라, 똑바로 안 해"라며 욕설했고, 이를 만류하는 지배인에게 술병을 휘둘러 위협하고 손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연행 과정에서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28만6000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릴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