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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비선진료' 수사결과 발표 때 '세월호 7시간'도 발표

입력 : 2017-02-21 15:19:58 수정 : 2017-02-21 1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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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진료' 수사결과 발표 때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한 조사 결과 일부도 발표키로 했다.

21일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직접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은 아니지만, '비선진료'와 의료계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비선진료 등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말로 발표할 내용이 있을 것임을 알렸다.

이 특검보는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는지 등에 관해 확인한 것이냐'는 질문에 "자세한 부분은 추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특검법에 명시된 의료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관련자들에게 세월호 7시간에 관한 질의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특검팀은 최씨 단골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 대통령 주치의 출신 이병석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 청와대 간호장교 출신 조여옥 대위 등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최순실씨 부친 최태민씨의 '유사 종교' 의혹 수사 여부에 대해 제한된 시간에 워낙 수사할 분야가 많다 보니 이 부분은 실질적으로 수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분은 내실 있게 수사가 진행된 것은 아니고, 정보수집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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