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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위한 소셜다이닝 개최

입력 : 2017-02-23 02:36:00 수정 : 2017-02-22 0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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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도 함께 열어…직선제 운동 역량 결집, 방안 모색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을 위해 불자들이 나섰다.

‘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이하 직선제대중공사)는 20일 오후 서울 방배동 사찰음식전문점 마지에서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을 위한 열린 바자회 및 소셜다이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직선제 운동을 함께하는 사부대중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열린 바자회의 수익금은 신문 게재 및 문자, 우편 등을 통한 직선제 홍보, 세미나 개최, 대중공사 운영 및 조직 사업으로 쓸 예정이다.

바자 후 열린 소셜다이닝에는 전 천장사 주지 허정 스님을 비롯, 총무원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사부대중이 모여 음식공양과 함께 직선제 필요성, 실현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가 마련한 바자회 모습.
이날 직선제대중공사는 ‘직선제는 우리 종단의 마지막 희망이다’는 호소문을 통해 “불자 300백만이 감소하는 등 한국불교 1700년 역사에 있어서 최대의 위기다”며 “이제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투명하게 종단을 운영해 ‘승가는 풍족해도 스님은 청빈하게’ 사는 승가공동체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100인 대중공사 설문조사에서 61%, 10년 이상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5%의 지지도가 종도들의 뜻이다”며 “종회는 조속히 임시종회를 개최해 직선제 법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직선제’만이 한국불교를 바꿀 수 있다”며 “종정 스님과 총무원장 스님, 원로의원 스님, 전국 비구니회 스님 등 모든 스님들과 출가자들이 직선제가 성취되도록 힘을 실어주고, 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해 직선제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서울시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직선제 실현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직선제대중공사는 직선제 실현을 위한 운동으로 ‘손가락으로 OK사인을 하고 인증 사진을 찍어 보내기’, ‘페이스북에 좋아요 누르기’ 등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증사진을 올릴 카카오톡 아이디는 ‘jikseonje’, 페이스북 아이디는 ‘총무원장 직선제 2017(direct 2017)’이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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