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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정남 독살에도 野주자들 이상한 논리"

입력 : 2017-02-21 09:52:19 수정 : 2017-02-21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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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야권 유력 주자들의 이상한 논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공격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남 독살은 북한 소행임이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발표로 분명해졌는데도 '북한이 했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이는 게 야권 대선 주자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용의자 이름, 얼굴이 알려진 상태에서도 김정남이 아니다, 자연사했다는 등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북한이 했다면'이라는 발언은 북한을 믿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은 KAL기 폭파, 아웅산 테러, 천안함 폭침, 잠수정 침투 같은 수많은 대남도발을 해왔고 외교 관계조차 무시하고 버젓이 독살을 자행하는 테러 정권"이라며 "수년간 치밀한 계획과 암살단을 만들어 2.33초 만에 암살하는 국제범죄조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차기 지도자는 이같은 잔인한 북한 독재정권을 치밀히 다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불안한 안보관을 가진 사람은 되면 안 된다"며 "개성공단은 2,000만평으로 넓히겠다고 공언하고 북한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는 사람이 어떻게 안보를 책임질지 국민은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보위협을 하는 북한과 김정은 정권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국민에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우리는 대선 전 분권형 개헌을 하기로 당론을 만들었고 곧 발표할 것"이라며 "국민의당도 만들었고 바른정당도 만들 것이다. 남은 것은 민주당 뿐"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입장이 중요하다"며 "백년대계를 위해 시대적 요구인 개헌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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