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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인한 조기출산아 전 세계 연간 수백만명 달해

입력 : 2017-02-19 20:47:52 수정 : 2017-02-19 2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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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출산아가 세계적으로 연간 수백만명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는 19일(현지시간) 스톡홀름 환경연구소(SEI)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영국 요크대학 등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산모의 미세먼지 노출이 조기출산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확정 통계가 나온 2010년 자료를 수집해 세계 183개국의 미세먼지 오염도, 조기출산율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출산 실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2010년 전 세계 조기출산아 1490만명 중 270만~340만명이 미세먼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기출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빈곤, 감염, 흡연, 약물사용, 신체활동 등 다양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도 치명적 요인이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전체 조기출산아 수 중 대기오염이 심한 인도와 중국이 각각 100만명과 52만명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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