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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문학상-심사과정] 9편 중 6편 2차 통과… ‘저스티스맨’ 압도적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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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31 21:50:35 수정 : 2017-01-31 2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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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세계문학상 공모 방식은 다시 조금 바뀌었다. 대상 한 편만을 뽑았던 지난해와 달리 각 고료 1000만원과 출판을 지원하는 우수작 2편을 추가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마감한 결과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228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 7명 중 김성곤 심사위원장을 제외한 소설가 임철우 구효서, 문학평론가 정홍수 정은경 강유정, 영화제작자 엄용훈 등 6인에게 작품을 배분했다. 이 중 1차에서 걸러진 작품은 ‘저스티스맨’ ‘큰 비’ ‘살기 좋은 나라?’ ‘깔때기 포트’ ‘노란 잠수함’ 등 모두 9편이었다.

1차 통과작들을 읽기 좋게 제본하여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전원에게 다시 송부했다. 2주 정도 숙독기간을 거친 후 지난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중식당에 심사위원 전원이 참여해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예심위원들의 추천 이유를 듣고 밀도 높은 자유토론을 거친 후 투표에 돌입했다.

먼저 2표씩 행사해 심사 대상을 ‘저스티스맨’ ‘큰 비’ ‘살기 좋은 나라?’ ‘깔때기 포트’ ‘노란 잠수함’ ‘짐승이 되는 시간’ 등 6편으로 좁혔다. 2차투표에서는 1표씩만을 행사해 대상을 뽑았다. 그 결과 ‘저스티스맨’이 압도적 과반인 5표를 얻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3차 투표에서는 대상 수상작을 제외한 뒤 다시 2표씩 행사한 결과 ‘큰 비’와 ‘살기 좋은 나라?’가 나란히 4표를, ‘노란 잠수함’과 ‘깔때기 포트’가 각각 3표를 나란히 얻어 우수작이 결정됐다. 모든 응모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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