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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집중"

입력 : 2017-01-24 03:00:00 수정 : 2017-01-24 17: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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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체킹' 시민불편 450건 접수 개선 나서 / "입지조건 내세워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경기도 구리시가 한강과 아차산 그리고 동구릉을 하나로 묶는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역사와 문화는 경제가 되고 경제는 다시 복지로 선순환되는 창조도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올 한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경기테크밸리 유치준비 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백 시장과 일문일답.

- 올 한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 할 시정은?

구리시는 지역에 대대손손 전해오는 유구한 역사문화유산들을 ‘경제생태계’로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 이는 역사와 문화, 환경 등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인근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 남양시장 등으로 유인해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는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다시 복지로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족기능을 갖춘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 추진이다. 올 한 해 시의 모든 역량이 여기에 집중 될 것이고 구체적인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시민 여론과 공유하며 투명하게 진행토록 하겠다.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
-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추진한 사업 중 가장 자랑할 만한 성과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단행한 것이 시장실을 축소해 시장직속 민원상담실을 설치해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던 전통시장 화재발생지역을 말끔하게 정비한 것도 기억에 남는 가치 있는 일이었다.

또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어르신들과 헌신적인 희생으로 나라를 지켜냈던 유공자들을 위해 경로당 주치의 제도 도입, 사망한 6.25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복지수당 지급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두 자녀 이상 출산장려금 증액 지급 등도 행정절차와 규정을 모두 완료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6월 이후 지금까지 28번째 진행한 로드체킹을 통해 그간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450여 건의 시민불편 지적사항 중 단기간 개선이 가능한 260여 건을 조치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고 150여 건은 조치 중 또는 사업 준비 중이다. 나머지 40여 건은 장기과제로 분류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테크노밸리 유치 준비 상황은?

구리시는 지난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최종전까지 가는 선전에도 불구하고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올 하반기에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현재 분위기로는 경기 동북부권에서 서울 도심인 강남과의 접근성이 가장 양호한 사통팔달의 시원한 교통망과 주변지역에 갈매·별내·다산 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배후수요가 충분하다는 점, 무엇보다 전문 인력 확보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타 시·군 보다 유치 승산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이번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계획에 따라 남양주시와의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등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자신감을 갖고 지난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반드시 2차 경기북부테크노밸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늘 시민과 함께 꿈꾸고 시민과 함께 행동하며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길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긴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마음으로 명예나 권위를 떠나 겸손하고 일 잘한 시장으로 기억 되도록 열심히 더 많은 땀을 흘리며 뛰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활짝 열린 정유년 새해, 붉은 닭의 의미처럼 시민 여러분 모두가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아 사랑하는 구리시 곳곳에서 웃음이 넘치고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

고성철 기자 imnews 65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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