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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김과장'으로 2년 만에 복귀, 모유수유 계획대로…"

입력 : 2017-01-23 15:07:07 수정 : 2017-01-23 16: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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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상미가 출산 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남상미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발표회에서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아 계획대로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결혼해 같은 해 11월 출산한 남상미는 이후 2년 만에 '김과장'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남상미는  "아기를 낳고 나서 스스로 '12개월 모유 수유' 기준을 세웠다. 1년은 육아와 가정에 충실한 시간을 잡고 싶었다"며 "타이밍 좋게 아이가 돌 지나자마자 대본을 받았고, 거기다 미스 역할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간 발랄하고 씩씩한 역을 많이 했는데도 여성스럽게만 봐주시는 것 같아 또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대본을 받았을 당시 남궁민씨가 캐스팅된 상태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됐는데 대본이 살아 숨 쉬는 듯 너무 재미있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남상미는 극중 회사 내 부정을 눈감으며 조직에 순응해온 TQ그룹 경리과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았다. 이른바 '삥땅'을 위해 입사한 김성룡(남궁민 분)과 갈등을 빚었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 환골탈태한 김성룡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김과장'은 지방 조폭 회사의 자금을 관리하던 김성룡이 우연히 국내 굴지의 유통 기업 경리과로 입사해 특유의 노하우와 언변으로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오피스 활극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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