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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출생인구 2000년 이후 최대…전면적 두 자녀 정책효과

입력 : 2017-01-23 15:04:27 수정 : 2017-01-23 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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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해 1월1일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 이후 한 해동안 1786만명이 출생해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2일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인구 1%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출산율이 여성 1인당 1.7명 이상으로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출생인구는 2000년 1771만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2002년에는 1647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2003~2013년에는 1600만명 안팎 수준을 유지해 왔다.

이 가운데 생육위원회는 출생인구 증가는 지난 해부터 시행된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둘째로 태어난 신생아는 약 800만명으로 전체 신생아 중 약 45%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15년 7월 유엔이 발간한 '2015년 세계 인구전망'에 따르면 중국 인구는 21세기 말 중위 예측값으로는 10억400만 명이며 낮게는 6억1300만 명, 높게는 15억5500만 명으로 예상됐다. 이는 중국 역시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이내 '인구 절벽'을 맞아 최악의 경우 인구가 6억명 안팎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로 분석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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