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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와 함께 하는 경영”… 사회·고객 행복 창출 온 힘

입력 : 2017-01-24 03:00:00 수정 : 2017-01-23 15: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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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SK그룹은 경영철학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담고 있다.

지난해 SK그룹은 개정된 경영관리체계(SKMS, SK Management System)를 통해 SK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공동체의 행복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구성원은 사회,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창출에 우선 힘써야 한다. 기업 발전의 성과물이 더 큰 행복을 만들어 내고 이를 사회 공동체와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또 지난 2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2017년 1~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최 회장이 ‘기부 클럽’에 가입한 것도 ‘공동체와 공존공영’을 나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그룹 직원들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행복나눔바자회’를 열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의 행복경영은 실천 방법에서도 남다르다. 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물고기를 주는 일시적이고 시혜(施惠)적 접근이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속적인 접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0년 동안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사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해 왔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재단은 12개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100여명을 고용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2년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가 MBA’ 2년 전일제 과정을 개설했으며, 졸업자 37명 중 91%가 창업하고 22%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그룹 직원들이 자신의 전문적 역량을 사회와 나누는 ‘SK Pro Bono(프로보노)’는 대기업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시도이다. 작년 12월에는 ‘2016 SK Pro Bono Awards’를 개최하여 선도적으로 프로보노 활동에 참여한 30명의 직원들을 시상하기도 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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