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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근처 규모 8.0 강진…쓰나미 없어 경보해제

입력 : 2017-01-22 16:06:08 수정 : 2017-01-22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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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의 부건빌 섬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발표했다.

EMSC는 진원의 깊이를 163㎞, 진앙을 인구 3천명이 거주하는 파푸아뉴기니의 판구나로부터 46㎞ 떨어진 지점으로 측정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애초 규모를 8.0으로 측정했다가 7.9로 하향 조정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근처 솔로몬 제도, 호주 등지에 파고 30㎝∼1m에 이르는 쓰나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가 해제했다.

현지언론은 지진이 발생한 지 한 시간이 지난 뒤까지 파도의 이상한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호주의 지진학자 스피로 스피로풀로스는 AFP통신 인터뷰에서 "진원이 150㎞ 정도로 깊지만 지진이 워낙 강력해 지표가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솔로몬 제도 부근에서는 최근 강진이 잇따른 바 있다.

솔로몬 제도는 대륙판이 맞물려 있어 활발한 지각활동으로 화산 분출, 지진이 빈발하는 이른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2007년 규모 8.0의 지진으로 1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52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 명이 집을 잃은 적이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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