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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2년 전 화보 '로리타 논란'…퇴폐업소 콘셉트?

입력 : 2017-01-20 17:17:31 수정 : 2017-01-20 1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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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수지가 2년 전 발매한 화보집이 뒤늦게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지의 과거 화보가 로리타 콘셉트로 촬영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suzy? suzy'라는 제목의 이 화보는 수지가 2015년 2월부터 10월까지 촬영한 단독 화보집이다. JYP 측은 해당 화보집 발매 당시 "수지가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며 "기획부터 의상, 표지 선택까지 직접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수지가 이발소 안에서 포즈를 취한 화보가 유사 성매매 업소인 '퇴폐 이발소'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사진 속 수지가 이발소 의자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포즈가 퇴폐 이발소를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수지가 이발소에 누워 있는 사진에 디즈니 동화책 소품을 활용한 것을 두고는 '로리타' 콘셉트를 의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화냥(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간 남자와 사사로이 정을 통하는 여자)' '아빠 미안' '굉장히 말 안 듣게 생겼다' 등 화보에 등장한 문구들도 이번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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