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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 ICBM, 미·동맹 위협 땐 직접 격추"

입력 : 2017-01-20 18:36:56 수정 : 2017-01-20 1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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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서 재확인 미국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과 동맹을 위협할 경우 직접 격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지난주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 되면 격추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여전한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미 정부의 입장이다. 그리고 국방부와 국방장관의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카터 장관은 지난 8일 “북한 ICBM이 우리를 위협한다면 우리는 격추할 것”이라고 미 NBC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북한 ICBM, KN-14(KN-08 개량형). 자료사진
쿡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위협 대응 방침이 잘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오랫동안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왔고, 매일 그렇게 하고 있다”며 “정권 이양 과정에서 국방부는 항상 북한 위협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 대변인은 아울러 “한국에 주둔한 2만8500명의 미군은 언제든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 : 오늘 당장 싸워도 승리할 수 있는 태세)의 자세가 돼 있다”며 “북한은 자신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도발적 행동을 하기보다는 다른 길을 택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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