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41분께 인제군 기린면의 김모(61) 씨 집에서 김 씨와 최모(7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의 가족이 김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마을주민에게 방문을 부탁해 확인한 결과 집 안에서 숨진 두 사람이 발견됐다.
최 씨는 머리에 외상이 있었고 방 안에서는 피가 묻은 흉기와 농약병이 발견됐다.
김 씨는 농약을 마셔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가 최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농약을 마셔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