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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세이부 감독출신, "김성근 야구 배우겠다"며 한화 인스트럭터 자처

입력 : 2017-01-20 14:40:50 수정 : 2017-01-20 14: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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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출신이 "김성근 야구를 배우고 싶다"고 요청, 한화 이글스 인스트럭터로 일하게 됐다.

20일 한화는 "다나베 전 세이부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다음 달 1일부터 캠프가 끝날 때까지 인스트럭터 역할을 한다"고 알렸다. 

다나베 감독은 2015년과 2016년 시즌 세이부를 이끈 바 있다.

일본의 지인을 통해 김성근 감독을 알게 된 다나베는 "짧은 시간이라도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배우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 한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고, 다나베 전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

다나베 전 감독은 "돈을 받지 않고 선수를 가르치겠다"고 했지만 한화측은 "팀 훈련에 도움을 주실 분이다. 다나베 전 감독님의 명성에 맞게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다나베 전 감독은 현역시절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229경기 타율 0.268, 87홈런, 442타점이다.

2000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다나베는 2001년 해설자로 활동하다 2002년 세이부 2군 타격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6월 감독 대행으로 올라선 다나베 전 감독은 2015년 시즌부터 정식 1군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년 연속 팀이 4위에 그치자 사의를 표명해 물러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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