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인공지능 로봇 왕짜이. |
아이는 로봇 ‘왕짜이’와 노래 부르며 미리 입력된 엄마의 사진과 목소리를 들으며 아픈 치료를 견디고 있다.
아이는 부모가 있지만 아버지는 치료비를 벌기 위해 도시로 떠났고, 어머니는 병상에 누운 노부모를 돌보고 있어 혼자 병원에 남게 됐다.
가족이 있어도 혼자가 된 아이를 위해 병원은 지능형 로봇을 들여와 아이와 친구처럼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로봇 ‘왕짜이’는 아이가 언제든 엄마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며 때론 춤추며 아이를 달래준다.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로봇은 아이 곁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고 있다.
로봇을 통해 엄마를 만나고 있는 아이.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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