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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700번째 착한가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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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0 11:11:32 수정 : 2017-01-20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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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착한가게 1700호점이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매월 매출액 가운데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경북 착한가게 1700호점이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1700호점 탄생은 지난해 10월 울진에서의 1600호점 탄생 이후 3개월여만이다. 경북은 2014년 서울, 2016년 울산, 제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착한가게 누적 개소수 1700호점을 돌파하게 됐다.

이번 1700호점 돌파는 경북 착한가게가 1698곳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49번째이자 경주시 17번째 회원인 서병조(47) 대표의 금아버스그룹 계열사 6곳이 잇달아 매달 3만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성사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금아버스그룹을 찾아 따뜻한 정기 이웃사랑에 동참한 ㈜금아고속관광, ㈜금아모터스, ㈜새천년미소, ㈜금아텔레콤경주대리점, ㈜금아모터스르노삼성자동차 안강대리점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가게임을 인증하는 한편, 자동차정비업체 ‘㈜베스트원 현대서비스’를 경북 1700번째 착한가게로 선정했다.

경북의 착한가게는 지난 2007년 12월 구미에서 1호점이 탄생한 이후 6여년동안 불과 190여곳에 지나지 않았던 경북 착한가게는 2013년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급속히 늘면서, 2013년 500호점, 2014년 800호점, 2015년 1100호점, 2016년 1600호점 등 4년 1개월만에 모두 1500여곳의 가게가 신규 가입했다. 시·군별로는 칠곡군 264곳. 울진군 188곳, 구미시 185곳, 경산시 163곳 순으로 가장 많은 착한가게가 소재하고 있다.

착한가게 캠페인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할 수 있다.

서병조 대표는 “경주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 경주시 소상공인 나눔문화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자는 취지로 계열사들의 착한가게 참여를 결정했다”며 “우리 매장이 뜻깊은 경북 1700호점으로 선정된 만큼 늘 내 주변의 소외 이웃들을 보듬고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인심 넉넉한 착한가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미 지난해 1억원 통 큰 기부로 사회적 모범을 보여준데 이어 이번 정기 나눔 참여로 이웃사랑 온정까지 더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1700호점 탄생을 계기로 경북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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