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반부패 주창' 과테말라 대통령 형ㆍ아들 사기 혐의로 체포

입력 : 2017-01-20 02:00:24 수정 : 2017-01-20 02:00:2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해 당선된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의 친형과 아들이 사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고 프렌사 리브레 등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과테말라 검찰은 전날 모랄레스 대통령의 형인 사무엘 새미 모랄레스와 자진 출두한 아들 호세 마누엘 모랄레스를 체포했다.

텔마 알다나 검찰총장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을 재판 전에 구속해야 한다고 요청해왔다.

두 사람은 세금 사기 사건을 저지르기 위해 2만3천 달러(약 2천710만 원) 상당의 거짓 영수증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 사무엘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코미디언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국민적 공분에 힘입어 2015년 10월 당선됐다.

그는 오토 페레스 몰리나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스캔들로 퇴임하는 와중에 "나는 부패하지 않았고 도둑도 아니다"는 구호를 들고나와 돌풍을 일으키며 대권을 거머쥐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