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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오늘부터 부부됐다…가회동성당서 결혼식

입력 : 2017-01-19 14:07:39 수정 : 2017-01-19 1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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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안성기·박진영·싸이·이하늬 등 참석
또 한 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했다.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와 배우 김태희(37)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물을 교환하고 기도를 했다.

연예인으로는 비가 2014년 세례받을 당시 대부였던 배우 안성기와 비를 데뷔시킨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지오디(god)의 박준형, 김태희의 서울대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은 조용한 예식을 원해 이틀 전 결혼 발표를 하고, 당일 오전 하객들에게 시간과 장소를 공지할 정도로 비밀스럽게 결혼을 준비했다.

가회동성당에는 예식 몇시간 전부터 경호원들의 철통 경비가 시작됐고 취재진도 속속 모여들었다. 비는 오후 1시께 이곳에 도착했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한 둘은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둘의 만남은 가요계에서 한류스타로 우뚝 선 비와 국내 연예계 대표적인 미인이자 '엄친딸'인 김태희의 만남이란 점에서 화제를 뿌렸다.

5년간 결별설 없이 잉꼬 커플로 불린 이들은 2014~2016년 몇 차례 결혼설이 흘러나왔지만 지난해 11월 양가 상견례를 한 뒤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비는 지난 15일 발표한 신곡인 '최고의 선물'로 김태희에게 프러포즈했다.

싸이와 함께 작사한 이 곡에는 '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이란 가사가 담겼는데 '가장 큰 기쁨'은 '클 태'(太), '기쁠 희'(喜)로 김태희를 암시한 것이었다.

소문을 내지 않기 위해 급하게 결혼을 준비한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계획도 결혼 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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