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는 이날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공원을 방문했다. 리퍼트 대사는 2015년 7월과 지난해 6월, 8월에 이어 이날 네 번째로 광주를 찾았다. 리퍼트 대사의 방문은 지난해 6월 광주 방문 때 5월 단체가 미국 정부에 5·18관련 기록물 공개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왼쪽)가 1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5·18 트라우마센터에서 정동은 광주시 국제관계대사로부터 기아타이거즈 유니폼을 선물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방문 시 날씨가 좋지 않아 5·18 기념공원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등 국가폭력 피해자 치유를 위한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장애인야구팀의 연습현장을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갔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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