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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신차 경쟁… 기아·쉐보레, 같은 날 맞불 출시

입력 : 2017-01-17 20:56:38 수정 : 2017-01-17 20: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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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세대 모델 ‘올 뉴 모닝’ / 사전 계약 4000대 “경차 1위 탈환” / 주행성능 뛰어나고 연비 동급 최고 기아차와 쉐보레가 각각 한층 진화한 신형 모닝과 크루즈를 출시하며 올해 신차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기아차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모닝’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지 2주 만에 4000대 이상 고객을 확보, 지난해 9년 만에 쉐보레 스파크에 빼앗긴 경차 시장 1위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앞줄 오른쪽)과 김창식 부사장(〃 왼쪽)이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올 뉴 모닝’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쉐보레가 17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진행한 ‘올 뉴 크루즈’ 공개 행사에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오른쪽)과 모델이 차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올 뉴 모닝은 견고한 차체에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콤팩트(smart compact)’를 목표로 개발됐다.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넉넉한 실내공간과 뛰어난 주행성능, 동급 최고 연비 등을 자랑한다.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 성능에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된 15.4km/L의 복합연비를 발휘한다.

쉐보레도 이날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9년 만에 업그레이드 된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신차를 공개했다. 준중형차이긴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가치를 내세워 같은 차급인 아반떼와 K3는 물론 중형차와 소형 SUV 고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신형 크루즈는 전폭과 전장을 각각 15㎜, 25㎜ 키워 차체 총 길이가 4665㎜로 아반떼보다 100㎜가량 길다. 뒷좌석 레그룸도 22㎜ 늘어 중형차급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으로 끄는 ‘스탑 앤 스타트’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경량화를 통해 13.5km/L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가격은 1890만∼2478만원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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