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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이영범과 이혼 후 수산시장 아르바이트"

입력 : 2017-01-17 09:41:44 수정 : 2017-01-17 0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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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유정이 배우 이영범과 이혼 후 첫 출연한 방송에서 근황을 전했다. 

노유정은 17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이혼한 지 2년 정도 되어가고, 그 전에 각자 살고 있었던 건 4년 정도 됐다"며 "밝았던 성격이 닫히고 우울증도 겪었다. 답답하고 집에 들어갈 때마다 약을 먹어야 했고,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서로 충분한 대화 끝에 떨어져서 생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이영범과 이혼 후 닭발집, 옷집, 수산시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노유정은 "애 아빠가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해서 일을 잠시 쉬게 됐고, 2년 후 아이를 갖게 됐다. 아픈 아이를 돌보면서 자연스럽게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그간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혼 후 수산시장에서 일한 사실을 전하며 "맨 처음에 일이 없을 때는 많이 힘들었다. 사람들이 날 연예인으로 보니까 어디 나가서 일해서 돈 벌고 싶은데 그게 안 되더라. 그러다 '난 연예인이 아닌 엄마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즈음, 학교 후배가 내 사정을 알고 아르바이트할 겸 나오라고 해서 갔던 게 수산시장이었다"고 말했다. 

노유정은 "평일에도 일이 없으니까 계속 나갔더니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고 소문이 났다"며 "나름 괜찮더라. 시장분들이 정이 많고 본받을 게 많다"고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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