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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유재석 형 전화에 '무도' 촬영…신나게 놀았다"

입력 : 2017-01-12 15:01:51 수정 : 2017-01-1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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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몸 사리지 않는 모습'에 놀라 "제대 후에도 잘할 것"
"어디서나 몸 사리지 않는 광희야, 넌 군대 다녀와도 충분히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다녀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원년 멤버로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까지 차지한 방송인 김종민이 '1박2일'의 영원한 라이벌 MBC '무한도전'의 멤버이자 군 입대를 앞둔 광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종민은 12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희가 지금까지 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도 '1박2일'을 찍다가 중간에 군대에 다녀왔고 슬럼프을 겪었지만 결국 잘 극복해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광희의 고민과 걱정을 잘 이해한다는 거였다.

그는 "광희가 제대 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아이돌로서 '무한도전'이란 큰 프로그램에 들어와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매번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최근 광희와 '무한도전' 촬영장에서 만났다.

그는 "이번 주 월요일(9일)이 이번 주 유일하게 쉬는 날이었는데 유재석 형이 직접 전화가 와서 불러주셨다"며 "잠깐 나갔다가 촬영까지 다 하고 왔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김종민이 연예대상을 받았을 때도 직접 문자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김종민은 '무한도전' 촬영 소감에 대해 "하하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고, 재석이 형은 물론 박명수·정준하 형과도 워낙 오래 친하게 지낸 사이라 호흡이라고 할 것도 없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박2일'과 '무한도전'의 촬영장이 완전 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촬영장에서 더 신나게 놀고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자신이 받은 연예대상에 대해 "개근상의 색깔이 더 크다고 느낀다"며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았다.

시청자들이 자신보다도 더 자신의 수상을 기뻐하는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잘 모르겠지만 부족한 사람에게 뭔가를 채워주려는 마음이 있는 게 아닐까"라며 "저도 월드컵 축구 중계 보듯 제 수상 장면을 기다렸다는 팬들 말씀에 놀랐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는 "대상이란 건 평생 받을 일이 없을 줄 알았다. KBS 연예대상의 저주'란 말도 있지만 저주받아도 여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는 여전히 '도전'"이라며 "대상 받은 선배님들을 보면 더 겸손하게 많은 시도를 하더라. 저도 '쟤는 저런 것까지 하면서 망가지는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계속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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