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재벌그룹 총수로는 첫 포토라인 장식

박 대통령측에 뇌물공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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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벌그룹 총수로는 처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포토라인 앞에 선다.

특검팀은 12일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13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당시는 참고인 신분이었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15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을 얻는 대가로 박 대통령 측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승마 훈련에 지원하기로 한 220억여원, 최씨 조카 장시호(38·〃)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한 16억여원을 모두 뇌물로 판단했다.

이 가운데 승마 훈련비 220억여원에 대해 삼성 측은 “실제 집행된 금액은 35억원뿐”이라는 입장이어서 특검과 삼성 간의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그동안 검찰이 확보한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 등 핵심 증거물의 증거능력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조직적인 증거인멸과 말맞추기를 하고 있다”며 “배후에 박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장혜진·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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