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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떠난 브렛 필, MLB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

입력 : 2017-01-11 10:01:08 수정 : 2017-01-11 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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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에서 3년 동안 활약했던 내야수 브렛 필(33)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필을 포함한 22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계약한 필은 빅리그 진입에 도전한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7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필은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3시즌 동안 111경기에서 타율 0.233(240타수 56안타), 9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던 필은 2014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한국 야구와 인연을 매었다.

필은 지난해까지 KIA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3년 연속 타율 3할을 넘겼고, 통산 타율 0.316(1천397타수 442안타), 61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높았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필요한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는 KIA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KBO 리그 잔류를 희망했던 필은 다른 구단의 제의를 기다렸지만,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 빅리그에 재도전하게 됐다.

이날 디트로이트가 공식 발표한 계약선수 명단에는 2011년 KIA에서 활약한 왼손 투수 트래비스 브래클리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외야수 짐 아두치,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 속했던 오른손 투수 콜린 벨레스터가 포함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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