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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행진 삼성전자…"내년 주식 선호도 상승할 것"

입력 : 2016-12-22 11:21:12 수정 : 2016-12-22 1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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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목표주가 210만원으로 상향조정

 

최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자주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보고서가 나왔다.

22일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양호한 향후 실적 전망과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고려해 기존 183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하고, 내년에도 주식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해 갤럭시노트7 폭발 사건 등 악재 속에서도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인 21일 장중 삼성전자의 주가는 183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올 초인 지난 1월30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8만8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지나지 않아 삼성전자의 주가는 70% 가까이 뛰어오른 것.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실적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2%, 9.7% 늘어난 52조1000억원,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가장 큰 4조7000억원의 성과를 내고, IM(스마트폰)이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가전 8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모든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내년 1분기는 갤럭시S8의 출시 지연과 애플,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2분기부터 갤럭시S8이 가세할 경우 실적이 레벨 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이어 내년 1월 말 약 7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분기 배당과 사상 최고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내년 삼성전자에 대한 주식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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