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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1조원 짜리 M&A 베팅

입력 : 2016-12-20 20:48:10 수정 : 2016-12-20 2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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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밤’스튜디오 인수… 국내업계 최대 국내 1위 모바일 게임 업체인 넷마블게임즈가 북미 개발사를 인수했다. 인수가격만 1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게임 업계 역대 최대 인수합병(M&A)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미국의 유명 게임사 카밤의 캐나다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튜디오는 게임사 산하의 게임 개발 조직을 뜻한다.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는 2014년 헐크와 X맨 등 만화 마블의 캐릭터가 출연하는 인기 모바일 액션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을 출시해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개발팀이다. 밴쿠버 스튜디오는 내년 2분기에는 변신로봇 만화인 ‘트랜스포머’ 캐릭터를 활용한 신작을 발매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카밤의 미국 오스틴 지사에 있는 고객 서비스팀과 샌프란시스코 소재 카밤 사업 개발팀·마케팅팀·이용자확보팀 조직도 인수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벤처비트 등 미국 언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인수 가격이 최소 7억달러에서 최대 8억달러라고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는 8300억∼9300억원대로 1조원에 육박한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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