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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야당, 대권욕심을 애국심으로 덮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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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09 17:32:43 수정 : 2016-12-09 17: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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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정 안정에 앞장서야"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된 데 대해 "(야당의) 대권 욕심은 애국심으로 덮어져야 한다"며 탄핵과정에서 나타난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입장발표문에서 "국회, 특히 야당은 국정의 책임을 지고 국정 안정과 민생 안정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국회가 박 대통령의 하수인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도록 내버려 둔 것은 옥에 티"라며 "그러나 법은 법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난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황 총리를 압박했다.

손 전 대표는 박 대통령과 탄핵심판 절차에 착수할 헌법재판소에 대해선 "대통령은 국민의 뜻과 힘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조속한 시일 내에 탄핵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개헌에 관해선 "무엇보다 지금은 항아리를 깨야 할 때다. 구체제의 낡은 판을 과감하게 깨부수고 신체제의 새판을 짜야 한다"며 "국민 모두가 주인이 되고, 땀 흘려 일한 사람이 함께 잘사는 나라, 누구나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는 새로운 나라, 7공화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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