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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최고령·최다 골든글러브 신기록 다시 쓸까

입력 : 2016-12-08 10:37:41 수정 : 2016-12-08 1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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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외국인 선수 최초 2회 수상 도전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40)이 KBO리그 역대 최다인 11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오는 13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지명타자 부문 후보다.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활약한 45명의 후보 중 포지션별 10명의 선수에게만 돌아간다.

이승엽은 이미 지난해 수상으로 KBO 역대 최다인 10번째 골든글러브에 입맞춤했다. 당시 39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신기록도 세웠다.

이번에 11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한 번 넘어선다.

또 김기태, 양준혁, 홍성흔에 이어 지명타자 부문 최다(4회) 수상자에도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NC 다이노스의 1루수로 뛰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한 에릭 테임즈는 외국인 선수 최초 2회 수상과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외국인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경우는 지금까지 14차례 있었지만, 2회 수상자는 한 명도 없었다.

외야수 최형우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기자마자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 최형우는 올 시즌 후 삼성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동했다.

시즌 종료 후 팀을 옮긴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가져간 경우는 1999년 김동수(LG→삼성), 2004년 박진만(현대→삼성), 2008년 홍성흔(두산→롯데), 2013년 정근우(SK→한화), 2015년 박석민(삼성→NC), 유한준(넥센→케이티)까지 모두 6차례 있었다. 1993년 김광림(OB→쌍방울)과 한대화(해태→LG)는 트레이드로 팀을 이동한 뒤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수는 2007년 두산 소속이던 외야수 이종욱(NC)의 350표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효표 272표 중 270표를 획득, 99.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마해영(당시 삼성)이다.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했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시상식은 지상파 TV MBC와 인터넷 iMBC.com,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모바일 앱 '해요TV'에서 생중계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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