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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팁&톡] 1일 여행물가 홍콩 29만원 가장 비싸… 한국은 18만원

입력 : 2016-12-08 10:30:00 수정 : 2016-12-07 2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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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주말 호텔 예약률이 높은 아시아 10개 국가를 기준으로 주말여행 물가지수를 조사한 결과 홍콩(사진)이 가장 높고 필리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이다. 물가지수는 숙박은 3성급 호텔 1박, 식비는 중저가 레스토랑 3끼, 택시는 왕복 승차 및 기본 요금, 맥주는 500cc 2잔, 커피는 카푸치노 1잔, 쇼핑은 SPA 브랜드 원피스 1벌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홍콩
조사 결과 물가지수 가장 높은 곳은 홍콩, 가장 낮은 국가는 필리핀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물가지수는 약 2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숙박비와 커피값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비쌌다. 식사비와 맥주가격 역시 상위에 올랐다. 홍콩 다음으로 물가지수가 높은 곳은 일본(24만1954원), 싱가포르(19만519원) 순이었다. 한국의 1일 여행경비는 18만1075원으로 조사대상 국가 중 4위를 기록했다. 물가지수가 가장 높은 홍콩과 비교하면 약 10만원 저렴했고 물가지수가 가장 낮은 필리핀과 비교하면 약 2배 비쌌다. 물가지수가 가장 낮은 국가는 필리핀(9만8423원)과 말레이시아(9만987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대만, 베트남, 태국은 각각 5, 6, 7,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대부분의 지수에서 4위를 차지했지만 쇼핑 비용만큼은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 브랜드의 동일 품목 기준으로 원피스 1벌 가격은 한국에서 4만9203원인 데 비해 일본은 4만4520원으로 한국보다 약간 저렴했으며, 필리핀의 경우 3만1389원에 불과했다. 반면 맥주값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값이 가장 높은 싱가포르에 비해 한국은 4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국가별로 보면 물가지수가 가장 높은 홍콩은 조사 대상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비싸고 쇼핑만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두 번째로 물가지수가 높은 일본은 택시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제일 비쌌다. 반면 커피값은 다소 쌌다. 싱가포르는 식비, 맥주가 제일 비쌌지만 숙박비와 택시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한국에 이어 물가가 비싼 중국은 대부분 중간수준의 가격이나 맥주값은 조사 대상 중 가장 쌌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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