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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시민단체 롯데 대상 공익감사 청구하기로

입력 : 2016-12-08 03:25:00 수정 : 2016-12-07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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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경남 김해에 추진 중인 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이 장기 지연된 데 대해 지역 시민단체가 공익감사 청구를 준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롯데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연말까지 도민 10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김해관광유통단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협약서에 나온 사업 기간은 당초 1996~1998년이었지만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실시 및 개발계획 변경으로 조성사업 기간을 늘려 아직 3단계 사업이 완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해관광유통단지 본연의 목적인 '관광+유통'이라는 의미가 기업 이익을 대변하는 시설물 배치계획 변경으로 아웃렛 중심 구조로 바뀌어 공익이라는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공익감사 청구에서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공사의 장기 지연에 따른 도민 손해가 있었는지, 그리고 손해 규모 등을 감사원 감사를 통해 따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관리감독기관인 경남도가 사업지연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 등으로 적절한 조처를 했는지에 대해 총체적으로 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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