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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추운 올 겨울, 패딩으로 패션 완성

입력 : 2016-12-06 21:17:57 수정 : 2016-12-06 2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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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패딩 다른 느낌' 연출법 몸도 마음도 ‘강추위’에 시려운 시국에 대처하는 패션의 대안은 단연 패딩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지난해까지 패딩 유행이 주춤했지만 올해엔 아웃도어, 캐주얼, 영캐주얼 상품군 등에서 패딩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온성이 강조된 롱패딩, 코트 안에 착용하는 패딩 조끼, 캐주얼 패딩부터 격식을 갖춘 패딩까지 종류도, 분위기도 다양해졌다. 올겨울 패딩으로 다채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장 미쉘 바스키아 제공
◆남성패딩 하나로 캐주얼부터 포멀함까지

최근 램스울 구스코트를 새로 내놓은 ‘장 미쉘 바스키아’ 관계자는 6일 “자유분방한 느낌의 데님 셔츠, 그레이 티셔츠, 패딩의 만남은 캐주얼한 패딩 패션의 정석”이라고 추천했다. 단추 디테일이 더해진 패딩은 한층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을 살려낸다. 이때 좀 더 위트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땐 비니나 원형 프레임의 ‘동글이 안경’을 쓰면 잘 어울린다. 룩옵티컬은 올해 캐주얼 패딩에 잘 어울릴 안경으로 살짝 낮은 채도의 머스터드 컬러가 돋보이는 라운드 프레임 안경을 꼽았다. 안경이나 비니로 포인트를 줬다면 패딩은 톤 다운된 색상이 잘 조화된다.

격식을 갖춘 패딩 패션을 연출하고 싶을 땐 터틀넥 니트가 요긴하다. 포멀한 스타일의 터틀넥 니트와 잘 정돈된 느낌의 구스코트 패딩을 함께 연출하면 고급스럽고 진중한 느낌을 준다. 이너로 카디건이나 패딩베스트를 더하면 더 스타일리시하다. 샤프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메탈안경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경쾌한 느낌의 원형 안경과 달리, 사각형 안경은 더 포멀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이사베이 제공
◆여성패딩으로 페미닌&캐주얼 정복


여성용 패딩은 디테일을 이용해 다채로운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허리 벨트 디테일 하나로도 여성스러운 패딩 패션이 완성된다. 원피스를 이너로 매치하고 램스울 구스코트를 여며서 보디 실루엣까지 살린 패딩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발등이 드러나는 신발을 선택하면 다리까지 길어 보인다.

패딩과 스키니진의 궁합은 캐주얼한 패딩 패션에 제격이다. 밝은 톤의 이너와 화이트 팬츠로 화사한 느낌을 더하고 램스울 구스코트를 더하면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패딩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다. 캐주얼 스타일에는 활동적인 분위기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패딩을 여미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 히든힐 스니커즈도 잘 어울린다.

디자인은 심플하게, 디테일은 섬세하게 만들어진 패딩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활용도 높은 패딩으로 제격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 제공
◆길이별 경량 패딩 스타일링


경량 패딩은 간편한 착용감, 뛰어난 보온성을 겸비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여성복 브랜드 이사베이 관계자는 “짧은 길이의 경량 패딩은 활기차고, 길이가 긴 패딩은 편안한 느낌을 줘 길이별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길이에 화사한 아이보리 색상 경량 패딩은 단정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를 낸다. 사선이나 스트라이프 모양의 각양각색 퀼팅 디테일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실루엣을 골라 연출할 수 있다. 이때 균형 잡힌 스타일을 원한다면 패딩 안에 미디 치마를 선택하자. 부분 절개, 가죽 장식이 포인트가 가미된 치마는 도회적인 여성미를 준다. 또한 치마와 같은 색감의 체인 가방을 들어 통일감 있는 스타일로 패션 지수를 높일 수 있다.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이라면 길이가 긴 경량 패딩을 추천한다. 은은한 검정 색상에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경량 패딩은 무심한 듯 멋스러운 스타일이다. 투톤 모자가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해 다양한 스타일에 편한 느낌으로 매치하기 좋다. 찢어진 청바지로 자유분방함을 뽐내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둥근 형태로 어깨 끈 조절이 가능한 베이지색 가방, 흰색 손목시계를 더하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캐주얼 경량 패딩 스타일이 된다.

이사베이 관계자는 “경량 패딩은 옷을 몇 겹씩 껴입는 불편함을 줄이면서 따뜻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다양한 디자인의 경량 패딩이 출시돼 길이, 색상 등을 따져골라 다양한 스타일을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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