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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제작자들이 뽑은 최고의 영화

입력 : 2016-12-06 14:38:08 수정 : 2016-12-06 14: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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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 남녀주연상


영화 '내부자들(제작 내부자들유한문화전문회사, 감독 우민호)이 한국 영화제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작품에 선정됐다.

6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수상작(자) 명단을 공개했다.

'내부자들'은 부패가 만연한 사회를 풍자적으로 묘사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은 '내부자들'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비밀은 없다'(제작 영화사거미, 감독 이경미)와 '덕혜옹주'(제작 하이브미이더코프/영화사호필름/디씨지플러스, 감독 허진호) 손예진이 수상하게 됐다.

남녀조연상은 '부산행'(제작 영화사레드피터, 감독 연상호) 김의성과 '검은사제들'(제작 영화사집, 감독 장재현) 박소담에게 각각 돌아갔다.

환상과 실제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스펜스의 정수를 보여준 영화 '곡성'(제작 사이드미러/이십세기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감독 나홍진)은 감독상 및 촬영상, 조명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각본상은 한국에서 생소한 좀비 소재를 대중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부산행'의 박주석 작가가 받는다.

특별상인 공로상에는 '영자의 전성시대' '고래사냥 2' '접시꽃 당신' '닥터봉' '아홉살 인생' '후궁: 제와의 첩' 등을 제작한 황기성 사단의 황기성 대표가 선정됐다.

크리에이티브 씽킹(kreative thinking)상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4년 만에 완성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대중적으로 환기시킨 '귀향'(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 감독 조정래)이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영화 제작자들이 직접 예심과 본심에 참여, 작품상과 공로상을 포함 총 16개 부문의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KTH, 명필름아트센터,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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