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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옥담, '막장 논란 임성한 작가 조카' 꼬리표 뗄까

입력 : 2016-12-06 10:56:47 수정 : 2016-12-06 13: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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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익히 알려진 배우 백옥담이 한아름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6일 한아름컴퍼니는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활약하고 있는 백옥담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드라마뿐 아니라 스크린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옥담은 지난 2007년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에서 '서아가'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 주로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얼굴을 내밀었다. 

백옥담은 지난 2013년 12월20일 종영한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를 촬영하다 특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잇달아 캐스팅되고, 주연에 버금가는 출연분량을 확보하자 고모인 임성한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임성한 작가는 지난해 4월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를 쓰지 않겠다고 절필을 선언했다. 그는 집필한 작품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했지만, 비상식적인 캐릭터와 전개 등으로 막장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임성한 작가의 은퇴 이후와 맞물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백옥담이 새로운 작품에서 '임성한 조카'라는 꼬리표를 뗄지 주목된다.    

중화권 배우 탕웨이와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백옥담은 소속사를 통해 "제2의 탕웨이가 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소속사를 만나게 됐으니 하루빨리 시청자를 만나기 위해 차기작을 고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아름컴퍼니에는 배우 박준금, 정만식, 지승현, 이응경, 김병춘, 이진우, 허성태, 김이영, 김태민, 이도연이 소속돼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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