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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박근혜 구하려 안보 불안감 유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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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03 17:43:53 수정 : 2016-12-03 17: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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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정책국 대변인 담화 발표 북한은 한국 정부가 최근 안보 불안감을 유포하면서 퇴진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일 정책국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각계층 인민들의 대중적인 박근혜 퇴진 투쟁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때에 괴뢰패당이 안보위기를 고취하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 도발 책동에 미친 듯이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최근 한국의 군 수뇌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경계 태세를 강조한 발언과 애초 이달 예정된 지휘관 회의를 20여일이나 앞당겨 소집한 사실을 거론하며 안보 불안감을 대대적으로 유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지난달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실시한 서해 해상 사격훈련을 언급하며 군사적 긴장을 끊임없이 고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군 함정과 무인기들이 북한의 수역과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담화는 "이 모든 책동은 우리를 자극하여 북남 사이에 충격적인 무장충돌사건을 조작해내고, 그것을 구실로 남조선 인민들의 박근혜 퇴진투쟁을 억누르며 여론의 초점을 안보문제로 돌려 박근혜 역도를 파멸의 위기에서 건져보려는 교활한 술책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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