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1일(현지시간) 올해의 책 10권을 발표하면서 ‘채식주의자’에 대해 “평범해 보이는 주부가 악몽을 꾸고서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야기”라며 “주부의 자기희생은 갈수록 가혹하고 비현실적으로 변한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어 원문을 날카롭고 생생한 영문으로 바꿨으며, 잔인한 세상에서 진정한 결백이 가능한지를 들여다본 한강의 예리한 탐구를 그대로 유지했다”며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도 높게 평가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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