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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볼타 사건의 진실’ 멘도사… 스페인 세르반테스상 영예

입력 : 2016-12-01 21:25:27 수정 : 2016-12-01 2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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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소설가 에두아르도 멘도사(73·사진)가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세르반테스상 올해 수상자로 뽑혔다고 일간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4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멘도사는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미국 뉴욕에서 살면서 유엔 통역사로 일했다. 멘도사는 세르반테스에서 시작한 스페인 소설의 사실주의를 바탕으로 유머와 아이러니를 섞어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사볼타 사건의 진실’을 비롯해 ‘구르브 연락 없다’, ‘경이로운 도시’, ‘외출’ 등이 번역됐다.

스페인 문화부가 주관하는 세르반테스상 수상자로는 스페인 국내 작가와 중남미스페인어권 작가들이 매년 번갈아 가며 선정되며 상금은 12만5000유로(약 1억6000만원)다. 시상식은 소설 ‘돈키호테’의 저자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기일인 내년 4월23일 개최된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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