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후 인터뷰에서 챈슬러만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 근황에 대해 그는 “2년 정도 준비한 앨범이 나온다. 이번 앨범은 뮤직 비디오부터 감독, 연출, 의상까지 참여를 많이 했다”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단옆차기’ 멤버가 저작권 협회에 따르면 4명이다. MC몽이 멤버라는 소문에 대해 “작업실을 사용할 수 있게 서포터를 많이 해줬다.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고 작업실에서 살다시피 하니까 우리의 패밀리가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본인도 힘들었을 텐데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곳으로 “리쌍의 ‘눈물’ 그때 내가 잘 되기 전이라 20대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만들었다. 가수와 합이 잘 맞아 완벽하게 나왔다”며 말했고 스스로 잘됐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대해 “내가 곡을 줬던 가수들이 1위를 했을 때”라며 전했다.
특별히 의미 있던 곡에 대해 “씨스타의 ‘Loving U’ R&B 버전으로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다. 근데 그날 내가 쓴 범키의 ‘갖고 놀래’가 동시에 나왔다. 그 형 노래가 1위를 했고 나는 인지도가 없으니까 50위권 이었다. 한편으로 너무 좋았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상형에 대해 “일상적인 것들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국적인 문화나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 그리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면 더 좋다”며 밝혔다. 이어 친한 연예인으로 “동네 이웃 윤승아 누나와 무열이형과 친하다. 가끔 강아지 산책 시킬 때 만난다”며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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